네이버 블로그 이후로 거의 처음 써보는 블로그 글인듯하다.
오늘부터 일기형식으로 하루에 한줄이라도 남겨보려고 한다.
요즘 내가 진짜 가장 좋아하는 일이 무엇인지, 그리고 그것으로 어떻게 돈을 흘러넘칠정도로 많이 벌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많다. (난 떼부자가 되고싶다.)
나는 음악을 좋아하고, 방송하길 좋아하며, 튀는 패션을 좋아하고, 주목받는걸 좋아한다.
여름의 통통튀고 생기발랄한 컬러와 분위기를 사랑하고, 새로운 경험을 좋아한다.
그 중 가장 좋아하는 걸 꼽으라면, 음악과 방송이라고 생각하는데,
사실 이 부분에서도 고민이 많다.
진짜 내가 음악과 방송을 그토록 좋아한다면, 매일매일 악기연습이나 작곡, 노래 등 다양한 음악적 기술을 연마하고 싶어야하고, 아무리 방송을 오래해도 즐겁고 건강해야하는거 아닌가?
모르겠다. 이런 질문을 던져보자면, 나는 음악과 방송을 별로 안좋아하는 것 같다.
가장 좋아하는 건 집에서 편하게 혼자 책읽으며 여유부리는것.
그런데 막상 음악과 방송을 시작하면 머릿속에서 음악과 방송에 대한 생각이 온종일 떠나지 않으며, 심지어 엔돌핀이 너무 돌아서 잠도 못자는 지경에 이른다. 희한하다.
요즘 이 책, 저 책, 이 영상, 저 영상 할 것 없이 꿈에 대한 것, 내가 좋아하는 일을 찾는 방법, 돈을 많이 버는 방법 등 정말 갖은 수단을 다 이용해서 이것저것 알아보고 수집하고 있다. 그러다 알게 된 사실, 나는 제로베이스를 좋아한다!
WHAT? 제로 베이스라고..?
제로 베이스란, 즉, 백지를 말한다.
아무것도 없는 것에서 부터 새로 시작하는 것, 리셋 후 처음부터 시작하는 걸 좋아하는 사람이란 뜻이다.
미쳤군.. 미쳤어.. 제로 베이스라니.
그래서 이런 사람은 모든 걸 새로 도전해보길 좋아해서 관련 경력들이 쑥쑥 쌓일 수가 없단다.
난감하다.
내가 이런 사람이라니.
그럼 내가 원하는 만큼의 그 떼돈은 다 어디서 어떻게 벌지?
난 부자가 되고싶은데 말이야.
빌게이츠 정도는 아니더라도 내 맘대로 뭐든 할 수 있는 진짜 부자!
망했다.
아, 그래도 나는 돈복이 많은 사람이랬다.
하긴, 그러니까 여태 이것저것 다 새로 시작해도 굶어죽지않고 잘 살고 있지.
타로에서는 내가 제로베이스로 이것저것 다 도전해도 매번 다 충분히 돈을 잘 벌고, 어떤때는 떼 돈을 번다고 했으니.. 음.. 그 떼돈은 언제들어오나요?
아무튼 믿고 한번 도전해보자.
응, 그러려고 이 블로그를 개설했다.
오늘부터 한달간 한번 "뭔가라도" 해보려고.
중구난방이 되더라도, 철없어보이고 쓸모없어지더라도 그냥 한번해보자.
"이번해는 부딪히는 해가 되기로 했으니까."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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